척추관 협착증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서 엉치나 다리쪽으로 통증을 유발

 척추 협착증은 요추부 척추관, 외측 함요부, 신경근관 혹은 추간공 등이 좁아져서 마미 또는 신경근을 압박하여 요통, 하지로의 방사통, 간헐적 파행, 보행 장애, 배뇨 및 배변 장애 등의 다양한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제 4-5요추 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제 3-4요추간 및 제 5요추체-제 1천추 간에 호발합니다.

병태생리

 지속적으로 골조직과 연부조직이 변하여 신경이 지나갈 공간이 줄어들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의 기본 단위는 추간판을 중심으로 상하 추체의 전방 구조물과 후관절, 황색 인대, 극간 및 극상인대 등의 후방 구조물로 이루어진 세 개의 관절 복합체입니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는 추간판의 변화로 부터 시작되어,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 주변의 혈류가 감소하며 추간판의 구성 성분도 변하게 됩니다. 추간판의 수분이 감소함에 따라 하중에 대한 저항도 줄어들어 추간판 높이의 감소와 섬유륜의 파열, 팽윤, 수핵 탙출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후관절에 비정상적인 힘을 가하여 불안정성을 유발, 전방전위증이 생기기도 하며, 골극이 생기고 관절막이 비후하게 만들고 황색 인대도 두꺼워지게 되어 안정화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신경 공간이 줄어들게 되며 중앙부와 더 흔하게는 외측부에서 신경을 누르게 되어 척추 협착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신경성 간헐적 파행이 주된 증상이며 심한 정도나 동반되는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합니다. 요천추부의 막연한 둔통과 뻣뻣함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나이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불편을 감수하여 일상생활을 어느 정도 제한하게 됩니다.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신경성 간헐적 파행이 나타내는데 걸을 때 주로 양측 하지의 통증, 저림, 근력 약화를 느끼며 통증은 요배부와 둔부에서 시작하여 점차 무릎 쪽으로 퍼져 나갑니다. 앉으면 증상이 소실되는 것을 환자가 경험할 수 있으므로 자주 걷다가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쉬게 됩니다.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일상적인 활동이 지장을 받게 되어 병원을 찾게 됩니다.

치료